안녕하세요 이꼬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설날의 유래, 성별에 따라 다른 세배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을 이야기하면 설과 추석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설날은 음력 1월 1일이며 우리민족 대명절로 민속의 날로 불리기도 합니다.
1. 설날의 유래
설날은 새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는 우리나라의 명절입니다. 한해의 첫 명절이라는 의미로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과거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왔으며 의례, 민간신앙, 복식, 음식, 놀이 등 설 명절에 관한 풍속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엔 신앙적 의미와 세시풍족이 사라졌으며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만 남았습니다.
설날의 세시풍속은 대체로 소망을 기원합니다. 과거엔 농사를 중심으로 농경의례라 불렀으며 기원과, 풍농을 감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명절 전후로 행하는 세시풍속은 정월대보름과 설 명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새해초인 설과, 농한기인 정월이 농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설날 의례중 하나인 차례는 종손이 중심이 되어 조부모 또는 4대조까지 모시는걸 뜻합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명절음식을 차례 놓고 가까운 집안끼리 모여 차례를 지내게 됩니다.
2. 설날 음식, 복식
설에 먹는 음식으로 가장 꼽히는 것은 떡국입니다. 떡국은 가래떡을 썰어 고기와 끓인 음식인데 만두를 빚어 넣기도 합니다.
우리 풍속으론 떡국을 먹어야 한살이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음력 1월 1일날을 기념하며 먹는 음식으로 한국 대표의 정통 음식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떡국을 먹었다는 기록이 동국세시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근대의 설
우리나라에는 음력설과 양력설로 두개의 설이 있습니다. 음력의 설은 흔히 전통적인 명절을 의미합니다. 설날엔 추석과 함께 3일, 양력설은 1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설날엔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지만 요즘엔 차례는 축소되며 기도 또는 가까운 친인척끼리 만남의 목적에 더 치중되어 있습니다.
민속놀이나 세시풍속은 단절되거나 퇴색되었지만 민속박물관, 민속촌 등에선 아직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설날에 민속관련 기관을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근래엔 설 연휴를 이용하여 국내외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구정과 신정이라는 신년을 두 번을 맞이합니다. 설날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서 두 번에 걸쳐 새해를 맞이하는데 복있는 말이니 많이 할수록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새해인사를 두번 한다는 것이 어색하긴합니다.
설날엔 세배를 하는데 정초에 웃어른께 인사로 하는 절로 세배를 웃어른께하면 웃어른은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주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4. 세배하는 방법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친척 웃어른께 세배를 할때 손의 위치와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헷갈려하십니다. 외우기 쉽게 아래의 그림과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1) 공수
첫번째, 공수입니다. 남자는 왼손을 위로 손을 눈높이까지 여성은 오른손을 위로하여 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립니다.
남.좌 ! 여.우 ! 이렇게 외우시면 쉽게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무릎 꿇기입니다. 남자와 여자 구별 없이 무릎을 굽히는 순서는 왼발부터 합니다. 남자의 경우 왼쪽을 굽히고 오른쪽도 굽히지만 여성의 경우 왼발만 꿇으며 오른다리는 세운체 왼발위로 오른발을 포개야 합니다.
이후 남자는 손을 바닥에 짚으며 상체를 숙이며 여자는 앉은 뒤 상체를 45도정도 기울여 숙입니다.
세번째, 일어나는 방법입니다. 일어날때는 앉은 순서의 반대로 진행하며 남성의 경우 오른쪽 무릎을 먼저 일으켜 손을 무릎에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손을 짚지 않고 공수한체로 일어서면 됩니다.
세배의 마지막으로 일어난 후 손은 공수때처럼 좌우 위를 살피고 공손히 배꼽에 가져가 목례를 하면 됩니다.
그 후 웃어른은 새해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주게 됩니다. 세배가 끝난 후 세배를 하는 사람이 웃어른에게 먼저 덕담을 건내면 안되며 웃어른의 말씀이 끝난 후에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전통 명절인 만큼 예의를 갖추어 웃어른께 공손한 세배를 드립시다.
이상 설날의 유래, 세배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꼬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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